세한대학교 충남 RISE사업단


충청권 대부분의 대학이 오는 12월 13일(토) 종강을 맞는 가운데,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가 오는 12월 13일(토) 종강을 앞두고 2025학년도 2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학기는 성인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의 강점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학기로 평가되며, 학습자의 경험과 참여, 성장에 집중한 교수·학습 방식이 학기 전반을 이끌었다.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적 배경을 지닌 성인학습자들이 재학 중이다. 직장과 가정의 책임을 병행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이들은 기존 경험을 학습에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실천적 이해를 넓혀 왔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학부는 전달식 강의를 바탕으로 토론, 사례 분석, 프로그램 개발 실습 등 참여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 개발에 중점을 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지역사회 복지기관과의 연계가 강화되었다. 학생들은 노인돌봄기관, 장애인복지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실습·조사활동을 수행하며 사회복지사의 직무를 현장에서 체감했다. 실효성과 현장성을 갖춘 경험 기반 학습이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학기 종료를 앞두고 만난 사회문화복지학부 2학년 이주연 학생은 한 학기를 돌아보며 깊은 보람을 전했다. 그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교수님들의 체계적 지도와 동료 학습자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학기에 배운 프로그램 개발 수업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뒤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한 성인학습자에게 세한대 사회문화복지학부는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학기를 끝으로 사회복지상담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 유광준 학생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 동안 세한대학교에서 배운 시간은 인생을 다시 설계한 소중한 여정이었다. 사회복지학에서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고, 평생교육을 통해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교육자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졸업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와 평생교육을 융합한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개발 수업을 주로 강의하는 사회문화복지학부 황세연 교수는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는 성인학습자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학기에도 학습자 각자가 자신의 삶과 현장을 수업 속에 녹여내며 성숙한 학습 문화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긴 겨울방학은 학기 중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다음 학기를 위한 역량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니,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균형 있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부는 방학 기간 중에도 온라인 학습자료 제공, 진로 및 자격증 상담, 실무 특강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학습자의 학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종강을 맞이한 학생들은 이번 학기의 성취와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방학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뉴스:서명석 기자 제보:lens@ccrnews.co.kr]